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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 단결정 웨이퍼, 2015년부터 본격 개화
작성자 웨스트팩 날짜 13-01-09 14:25

  <실리콘 카바이드 단결정 웨이퍼 시장 규모 추이>


전력 반도체 시장 수요에 힘입어 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웨이퍼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SiC 단결정 웨이퍼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1%씩 크게 신장, 이맘때면 시장 규모가 55억 25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8 환율기준, 약 5조 8600억원)

SiC 웨이퍼는 직류-직류(DC-DC) 인버터 등 전력용 반도체에 주로 쓰인다. 기존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반도체를 제작했을 때 전력 효율을 5~10% 높일 수 있다. 스위칭 속도가 빨라서 성능을 높이는데도 유리하다. 강도는 10배 강하다. 부품 크기도 4분의 1로 줄일 수 있어서 경량화가 가능한데다 방열 특성이 좋아서 극한 조건이나 고전압을 사용하는 곳에 적합하다. 내산화성, 내마모성, 내부식성, 고온안정성, 열충격저항성을 고루 갖췄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충전장치 등이 최대 수요처다. 아직까지 SiC 웨이퍼 개발 수준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2~3년 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연구소, 로옴세미컨덕터 등이 SiC 실리콘웨이퍼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남정호 SNE리서치 상무는 "휴대폰, 노트북, 에어컨, 냉장고 등 전기차 이외에 일반 가전이나 모바일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 것"이라며 "반도체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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