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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시장 1.5% 성장, 삼성전자 2위 유지
작성자 웨스트팩 날짜 17-0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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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부진했던 반도체 시장이 하반기 공급과잉 현상이 해소되며 연간 성장세를 기록했다.
19일 정보기술(IT) 자문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3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25대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해 전체 시장의 75.9%를 차지했다.

가트너 수석 연구원인 아드리아나 블랑코는 “지난해 초 반도체 매출은 재고 소진으로 인해 저조하다가 하반기에 재고 보충과 수요 및 가격 개선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메모리 시장의 강세와 지속적인 재고 보충, 아이폰 7 출시 및 휴가철에 따른 재고 누적 등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종합반도체 부문에서 인텔은 시장 점유율 15.9%를 차지하면서 2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1.8%를 기록해 15년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역성장을 기록한 퀄컴과 SK하이닉스는 각각 자리를 바꿔 3·4위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아바고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면서 11단계이나 상승한 5위에 올랐다. 2015년 5위였던 마이크론도 6위로 떨어졌다.

아드리아나 블랑코 연구원은 “최종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무선 및 컴퓨팅 분야가 가장 큰 반도체 시장이었는데 지난해에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무선 시장 매출이 9.6% 성장해 스마트폰 및 메모리 시장에 대한 노출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반해 컴퓨팅 매출은 8.3% 감소해 침체된 PC와 태블릿 시장과 메모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메모리 시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두 시장 모두 지난해 중반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아울러 가트넌 지난해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이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 미친 영향이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가트너는 "영국의 반도체 설비 수요는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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